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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가 정규시즌 80승을 앞두고 있다.
두 시즌 모두 류지현 현 LG 감독이 그 중심에 있다. 28년전에는 선수로 활약했고, 올해는 지휘봉을 잡았다. 잔여 경기가 이날 포함 16경기나 남아있는 만큼, 구단 최다승 신기록이 유력하다.
경기전 만난 류 감독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 대단한 기록'이란 말에 미소로 답했다. 이날 이대호의 마지막 은퇴투어가 열리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류 감독은 "사실 굉장히 의미있는 기록"이라면서도 "지금 우리로선 최선을 다해서 목표치까지 올라가는 게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