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불펜의 방화로 승리투수 기회를 놓친 김광현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전날 경기를 복기했다
김광현은 전날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피칭을 선보였다. 팀이 6대 3으로 앞서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 투수들이 마운드를 지키지 못하고 김광현의 승리는 날아갔다.
만약, 김광현이 승리투수가 됐다면 김광현은 KBO리그 최연소, 최소경기 15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325경기에 출장 종전 최소 경기 기록인 정민철(한화)의 347경기보다 20여 경기 단축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또한, KIA 양현종이 먼저 달성한 150승(34세 2개월 18일)보다 11일 먼저 최연소 150승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3승으로 공동 4위, 평균자책점은 1.99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팀은 아직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SSG의 시즌 남은 경기는 6경기. 김광현은 남은 시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전 기회가 있다. 최연소, 최소경기 150승 기회도 아직 한 번 더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