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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1-1 동점 발판된 절묘한 번트안타로 역대 69번째 1300안타 달성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9-30 20:12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LG 박해민이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9.30/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외야수 박해민(33)이 통산 1300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69번째.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3차전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박해민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우익선상 2루타를 날린 뒤 5회 절묘한 투수 앞 번트 안타로 1300번째 안타를 채웠다.

0-1로 뒤지던 5회말 1사 1,2루에서 NC 선발 송명기의 초구를 3루쪽 푸시번트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타구를 처리하러 온 송명기가 맨손 캐치를 시도했지만 급한 마음에 손에 정확하게 포구되지 못해 던져보지도 못했다.

박해민은 2015년부터 LG로 FA 이적한 올시즌까지 8시즌 연속 100안타 이상씩을 꾸준히 생산해 내고 있다.

올시즌도 이 타석까지 156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1300안타를 채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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