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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4년 만에 다시 가을야구에 복귀한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KIA는 이날 3회초 첫 실점 후 4회말 김선빈의 동점 희생플라이, 황대인의 좌월 투런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션 놀린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간 가운데, 타선이 꾸준히 점수를 보태 가을야구 복귀 축포를 터뜨렸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자력으로 5강 진출을 확정지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순위 싸움을 버텨내고 자력으로 5강을 확정하는 경기를 펼친 것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지완 은퇴식에다, 정말 많은 팬들이 찾아주신 경기에서 이런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내일 경기까지 잘 마무리 하고, 와일드카드전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