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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FA 시장이 마침내 역대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키스는 로돈을 확보하는데 성공, 게릿 콜과 함께 강력한 원투 펀치를 거느리게 됐다. 콜-로돈-네스터 코르테스-루이스 세베리노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아메리칸리그 최강이다.
MLB.com은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지난 주 저지와 재계약하면서 본인의 요구대로 전력을 더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로돈을 영입하면서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논평했다. 양키스는 FA 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도 영입 후보로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져 구단 계약 총액 6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로돈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도 자신의 단일 FA 시장 세 번째로 총 10억달러대 계약을 이뤄냈다. 카를로스 코레아(샌프란시스코, 13년 3억5000만달러),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11년 2억8000만달러), 브랜든 니모(뉴욕 메츠, 8년 1억6200만달러), 로모 등이 보라스를 앞세워 합계 10억2200만달러의 돈방석에 앉았다.
보라스는 앞서 2019년 겨울 10억7950만달러 계약을 해 처음으로 10억달러 매출을 올렸고, 작년 FA 시장에서는 자신의 최고 기록인 11억1930만달러를 찍었다. 보라스 고객 가운데 JD 마르티네스, 엘비스 앤드루스, 조이 갈로, 마윈 곤잘레스, 쥬릭슨 프로파 등 중급 FA들이 남아 있어 11억달러 고지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