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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우승 반지를 2~3개는 가져가고 싶다."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의 SSG 스프링캠프에서 새 동료들과 처음 만난 에레디아는 무서운 친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누구와도 빠르게 친해지고, 훈련 중에도 춤을 출만큼 흥이 넘친다. 유쾌함은 덤이다.
에레디아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미 적응을 다 한 것 같다. 팀원들도 내가 원래 있던 선수처럼, 가족처럼 편하게 대해줘서 행복하다"며 가장 빨리 가까워 진 선수로 '피카츄' 최주환을 택했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 KBO리그에서의 우승 반지도 욕심이 날 법 하다. 에레디아의 각오와 의지는 한 문장이면 충분했다. "반지 하나는 필요 없다. 2~3개는 가져가고 싶다."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