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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시범경기 첫날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크게 걸려 넘어진 박민우는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천재환이 곧 트레이너 부축을 받으며 일어났지만, 박민우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의료진이 급히 뛰어나왔고, 상대팀인 LG 코치진까지 나와 근심을 드러냈다. 결국 현장 대기 중인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진입했고 박민우는 병원으로 급히 이동했다.
박민우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취득, 5+3년 최대 140억원에 사인하며 NC에 잔류했다. KBO리그 사상 최장 계약을 하면서 팀으로부터 가치를 인정 받았다. 계약 첫 해인 올 시즌에 대한 의지도 그만큼 컸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먹구름이 드리웠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