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조선의 4번 후계자, 최충연 상대 첫 그랜드슬램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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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롯데 한동희.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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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자이언츠 4번 한동희가 시범경기 첫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한동희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1-6으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에서 최충연을 상대로 좌중월 만루홈런을 날렸다.
2B1S의 배팅찬스에서 143㎞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풀스윙으로 장쾌한 타구를 만들었다.
한동희는 이 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개막전을 향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날 전까지 한동희는 13타석 10타수4안타(0.400), 3볼넷, 2타점을 기록중이었다.
한동희의 한방으로 패색이 짙었던 롯데는 단숨에 5-6 한점 차로 추격하며 4연패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은퇴한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후계자로 기대를 모으는 롯데의 새로운 4번타자. 전강후약이었던 지난 시즌 시행착오를 극복하며 거인타선의 상징으로 우뚝 설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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