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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나성범(34)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훈련 참가와 연습경기 출전은 복귀 임박을 의미한다. 조정 기간이 긴 투수에 비해 야수는 1~2경기 실전 감각 조율을 거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콜업되는 게 일반적. KIA 타선에서 나성범이 갖는 중요성, 시즌 초반 승수 쌓기를 위해 전력을 풀가동해야 하는 부분 등을 고려할 때 큰 문제가 없다면 개막시리즈에 맞춘 콜업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김 감독은 신중한 모습. 그는 "몸 상태가 괜찮긴 하지만 경기 출전 후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며 "29일 경기를 뛰고 이후 결과를 토대로 결정해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또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공을 보면서 구속을 체감하고 스윙이나 수비 등 여러 부분을 체크해야 한다"며 "거기서 OK 사인이 나면 개막전에 합류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