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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의욕 가득한 새 시즌을 맞이한 롯데 자이언츠가 첫 주부터 부상 암초에 부딪혔다.
이민석은 개막전 8회말에 롯데의 7번째 투수로 등판,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중 자진 강판했다. 팔꿈치 통증 때문이다.
입단 전 이민석은 최고 150㎞대 중반의 직구를 뿌리면서도 투수 경험이 많지 않아 어깨가 싱싱하다는 점을 호평받았다. 하지만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마친 뒤 부상 회복에 전념하느라 마무리캠프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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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첫날 뜻하지 않게 팔꿈치 통증으로 빠지게 되면서 올시즌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부산에서 1차로 MRI 검진을 받은 결과,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서울에서 2차 정밀검진을 통해 복수 체크를 하고자 한 것. 롯데 측은 "2차 진단 후 담당의와의 상의를 거쳐 치료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지시완은 개막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출전이 불발된 바 있다. 지시완의 빈 자리는 정보근이 메우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