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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고우석(25·LG 트윈스)의 복귀가 조금 더 뒤로 늦춰졌다.
고우석은 지난해 61경기에 나와서 4승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LG로서는 확실한 뒷문 단속 요원 한 명을 제외하고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고우석의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불발되면서 LG는 임시 마무리로 이정용에게 맡겼다. 이정용은 지난 2일 KT 위즈전에 1⅓이닝 동안 3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조금 더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염 감독은 "홈 개막전은 힘들 거 같다. 2군에서도 한 두 경기 더 해야할 거 같다. 아예 늦춰서 다음주 두산전(14~16일) 정도로 맞출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LG는 5일 키움전에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염 감독은 "가장 좋은 타자가 1,2번에 나가야 한다. 서건창은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는 상태라서 박해민과 편하게 치라는 의미로 넣었다. 8번과 9번에 찬스가 만들어지면 상위 타선으로 연결된다"고 기대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