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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 자리를 보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 친구들을 보며 마음을 잡았다."
고우석은 "이번에 이천에 있으면서 친구들과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1군 한 자리를 보고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 시기가 됐다. 선수들의 열정을 보고 배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거의 1군에서만 뛰었던 고우석이였기에 이번 2군에서의 생활이 낯설게 다가오면서 마음가짐을 다르게 갖게 한 것. 특히 1군과는 확실히 다른 2군의 환경을 아쉬워했다.
2군에서 몸을 잘 만들어 1군에 돌아온 고우석은 지난 18일 NC전서 첫 등판해 최고 156㎞를 기록하며 3연속 삼진의 깔끔한 피칭을 했다. 지난해 42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올랐던 고우석은 이제 복귀하면서 세이브도 올리지 못한 상태다. 현재 세이브 1위는 SSG 랜더스의 서진용으로 6세이브를 챙겼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