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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팀내 주력 타자들 가운데 두 번째로 타율이 1할대로 추락했다.
샌디에이고는 올들어 타선이 동반 침묵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안타 2개를 쳤는데, 2회초 선두 잰더 보가츠가 우측 2루타를 날렸고, 6회 2사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중전안타를 친 것이 전부다.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갈렌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이다 7구째 94마일 몸쪽 직구를 잡아당긴 것이 내야 땅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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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소토, 매니 마차도(0.221), 제이크 크로넨워스(0.211), 트렌트 그리샴(0.224) 등 규정타석을 넘은 샌디에이고 타자 6명 중 보가츠(0.349)를 제외한 5명이 '멘도사 라인'에 모여 있다.
샌디에이고 선발 세스 루고는 6이닝 6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올렸지만, 패전을 안았다. 시즌 2승1패, 평균자책점 2.78.
애리조나는 4회말 2사 1,3루서 가브리엘 모레노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1사 1루서 케텔 마르테의 우월 2루타로 한 점을 보태 2-0으로 앞서나갔다.
소강 상태를 보이던 애리조나 타선은 8회말 6안타와 2볼넷을 묶어 대거 7점을 뽑아내며 9-0으로 도망갔다. 샌디에이고 불펜 루이스 가르시아(⅓이닝 4안타 1볼넷 5실점)와 리스 크니어(⅔이닝 2안타 1볼넷 2실점)가 난타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3일 오전 9시10분 같은 장소에서 애리조나와 이번 원정 4연전 중 3차전을 벌인다. 샌디에이고는 조 머스그로브, 애리조나는 메릴 켈리가 선발로 나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