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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연패도 힘든데, '이승엽 더비'라 더 부담스럽네.
이번 3연전이 화제를 모으는 건 두산 이승엽 감독 때문이다. 어떤 수식어를 가져다 붙여도 다 설명이 안되는 한국야구와 삼성의 전설. 그가 삼성이 아닌 두산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 감독이 삼성이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고 처음 고향을 방문한다. 이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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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연전 첫 경기 결과에 따라 양팀 분위기가 더욱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삼성이 만약 1차전을 내준다면, 연패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건 야구를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