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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자리가 없다. 이참에 모자란 수비 보충 수업을 받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 기회에 송찬의의 수비 능력을 키울 생각을 했다. 염 감독은 27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 송찬의를 8번-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상대 선발이 왼손인 김광현이라 서건창을 빼고 우타자인 송찬의를 기용한 것.
염 감독은 현재 뛸 자리가 없는 송찬의를 2군에 내려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 이참에 수비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송찬의는 최근 수비 훈련에 집중해왔다. 훈련시간 전에 경기장에 나와 혼자 수비 훈련을 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지난 겨울 호주리그의 질롱코리아에서 좋은 타격을 보였던 송찬의의 모습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수비가 약하다보니 대수비 요원으로 나가기도 쉽지 않다. 염 감독의 솔루션 1번은 수비 강화다. 내야 어느 포지션에서도 안정감을 보인다면 출전 기회를 늘릴 수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