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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 고우석(25)이 한 차례 더 실전 점검을 갖는다.
고우석은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포함됐으나 연습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채 귀국했다. 시즌 개막 후인 지난달 중순 1군에 복귀했으나, 6경기 5⅔이닝 1승1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6.35에 그쳤다. 지난달 30일 잠실 KIA전에서 6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3안타(1홈런) 2볼넷을 허용하며 4실점한 뒤, 허리 부상으로 다시 이탈했다. 올해만 두 번의 부상을 하면서 LG 벤치의 고민을 깊게 했다. LG는 이후 함덕주 박명근을 번갈아 활용하면서 마무리 공백을 메웠다.
1군 콜업 후에도 염 감독은 고우석을 최대한 관리하며 활용한다는 계획. 그는 "고우석은 콜업 후 연투는 최대한 자제할 생각이다. 만약 한다면 이후 1주일 정도는 쉬게 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