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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정 훈이 돌아온다. 당초 예정보다 하루 빠른 1군 합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16경기에 출전, 타율 7푼7리(13타수 1안타)의 부진 끝에 지난달 4일 말소됐다.
약 한달만의 콜업이다. 그 사이 스스로를 가다듬었다. 퓨처스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 타율 4할4푼4리(27타수 12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타격감이 좋다.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다. 물론 준비도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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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친 수비를 보여주긴 했지만, 황성빈은 이날도 좌익수로 시작한다. 대신 한동희가 주전 라인업에서 빠졌다. 서튼 감독은 "타격 사이클도 좀 떨어져있고, 많은 경기를 소화한 만큼 오늘을 리셋하는 하루로 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황성빈(좌익수) 박승욱(3루수) 전준우(지명타자) 고승민(1루수) 안치홍(2루수) 노진혁(유격수) 윤동희(우익수) 유강남(포수) 김민석(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찰리 반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