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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어느 정도 계산이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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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부에서 두 투수는 팀의 바람대로 5이닝 이상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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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는 4회말 KIA 선두 타자에 뿌린 몸쪽 높은 코스의 135㎞ 체인지업이 방망이에 걸려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1실점 했을 뿐, 추가실점 없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7회말을 앞두고 KIA 벤치 요청에 의해 글러브 내 이물질 사용 여부를 검사 받은 뒤 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기어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포효했다. 두 투수 모두 팀의 계산대로 투구를 펼쳤지만, 결과는 달랐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