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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아직 머리도 길지 않은 전역 2일차 예비역 투수.
1회말 첫 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발 빠른 신민재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김현수 뜬공으로 13구 만에 복귀 후 첫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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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는 오스틴 박동원 오지환 중심타선을 상대로 첫 삼자범퇴.
최채흥은 1-0으로 앞선 6회 1사 후 오스틴 타석에서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어제 만났는데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더라. 100구 이상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체계적으로 운동을 잘 한 것 같다. 군 입대 전보다 어깨도 넓어지고, 근육도 늘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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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은 지난 2020년 9월 13일 잠실 LG전에서 9이닝 110구로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개인 통산 첫 완봉승으로 11대0 대승을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