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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30년 야구 인생을 마무리한다고 선언하면서 손편지로 먹먹한 감정을 전했다.
오늘 저의 30년 야구인생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라며 "하루종일, 이 글을 쓰는 지금 이순간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과 함께 눈물이 마르질 않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랜시간 있었던 많은 일들을 다 이야기 할수 없기에, 저를 응원해주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하단말밖에는 머릿속에 떠 오르지 않네요"라며 "딱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큰 부상 없이 팀에 헌신하고, 늘 모든면에서 노력하던 선수 황재균 으로 많은분들께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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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재균입니다
오늘 저의 30년 야구인생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이 글을 쓰는 지금 이순간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과 함께 눈물이 마르질 않습니다.
2006년도부터 2025년까지,
20년이라는 긴세월동안 말로표현하기 힘들만큼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감사하다는 말로 짧은 이 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야구 유니폼을 벗는다는것이 이렇게 큰 용기가 필요할줄 몰랐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지금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오랜시간 있었던 많은 일들을 다 이야기 할수 없기에, 저를 응원해주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하단말밖에는 머릿속에 떠 오르지 않네요.
딱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큰 부상 없이 팀에 헌신하고, 늘 모든면에서 노력하던 선수 황재균 으로 많은분들께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겸손하고, 예의바르고 사건 사고 없이 좋은기억으로만 남을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다시한번 고개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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