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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가 주중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 후 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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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이던 5회초 1사 후 이재현이 유격수 강습타구로 실책을 유발하며 출루했다. 2사 2루에서 9번 김영웅이 플럿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0㎞ 커터를 당겨 우전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0-1이던 7회말 선두 오지환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재원이 김대우의 초구 투심을 주저 없이 밀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이던 8회초 1사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낸 LG. 위기 뒤 찬스였다.
8회말 선두 김민성이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뒤 김현수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1,2루에서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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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를 회복한 정우영이 7회 선두 타자 피렐라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삼자범퇴로 1이닝 무실점으로 징검다리를 놓았다. 1-1이던 8회 등판한 함덕주가 위기를 극복하며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구원승을 거뒀다. 9회 등판한 고우석이 방금 잡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부상 복귀 후 첫 세이브(3세이브)를 신고했다. 오지환은 결승타 포함, 4타수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12일 전역 다음날 콜업돼 선발 등판한 삼성 최채흥은 복귀전에서 선발 5⅓이닝 3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기대 이상의 눈부신 호투로 희망을 던졌다. 삼성 루키 류승민은 9회 2사 후 고우석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던 삼성은 결정타 부재 속에 기세를 3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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