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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강을 형성했던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무너지면서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2강 체제가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3강 후보 NC 다이노스가 문을 두드린다.
시즌전 하위권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NC는 4월에 14승12패로 4위에 오르며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었지만 5월엔 9승11패로 내려앉았다. 5월까지 23승23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22승22패)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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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이 4차례 있었고, 역전패는 한번 뿐이었다. 그만큼 타격이 좋고 마운드가 안정적이었다는 방증이다.
손아섭(타율 0.397, 23안타, 11타점)과 서호철(타율 0.377, 23안타, 10타점) 제이슨 마틴
(타율 0.361, 22안타 3홈런, 14타점) 등이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타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돌아온 박민우도 6경기서 타율 4할5푼8리(24타수 11안타)의 넘청난 타격을 보여주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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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G와 NC는 4승4패의 호각세를 보였다. 4월 18∼20일 잠실 3연전에선 LG가 1패후 2연승을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고, 5월 2,3일 창원에서도 LG가 모두 승리하며 4승1패의 우위를 보였지만 NC가 지난 2∼4일 잠실 3연전서 9대2, 7대3, 3대1의 스윕을 하며 4승4패로 균형을 맞췄다.
NC가 6월의 기세를 이어 또한번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하며 3강에 들어설까. 아니면 LG가 NC의 상승세를 막고 2강 체제를 공고히 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