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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성 QS&김재윤 4년 연속 10SV…KT, '스트레일리&한현희 투입' 롯데 제압 [고척 리뷰]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3-06-20 21:42


배제성 QS&김재윤 4년 연속 10SV…KT, '스트레일리&한현희 투입'…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KT의 경기. 8회말 1사 3루 김상수 안타 때 황재균이 득점한 후 이강철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6.20/

배제성 QS&김재윤 4년 연속 10SV…KT, '스트레일리&한현희 투입'…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KT의 경기. 배제성이 투구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6.20/

배제성 QS&김재윤 4년 연속 10SV…KT, '스트레일리&한현희 투입'…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KT의 경기. 6회 등판했지만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한 한현희가 교체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6.20/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반등 분위기를 만들었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27승(2무34패) 째를 거뒀다. 롯데는 시즌 29패(32승) 째를 챙겼다.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정준영(우익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이호연(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고승민(1루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렉스(좌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박승욱(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나란히 제몫을 했다. KT 선발 투수 배제성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다. 배제성은 시즌 3승 째를 챙겼다.

KT는 배제성이 이어 박영현(2이닝)-김재윤(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우면서 승리를 잡았다. 김재윤은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챙기면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롯데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는 스트레일리 이후 한현희가 올라왔지만, ⅔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김진욱(⅓이닝 무실점)-김상수(1⅓이닝 2실점)-최이준(⅓이닝 무실점)-신정락(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가 선취점을 뽐았다.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 1사 후 고승민이 배제성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고승민의 시즌 2호 홈런.


배제성 QS&김재윤 4년 연속 10SV…KT, '스트레일리&한현희 투입'…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KT의 경기. 6회말 등판한 한현희가 2-2 동점을 허용했다. 배영수 코치가 올라가 조언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6.20/

배제성 QS&김재윤 4년 연속 10SV…KT, '스트레일리&한현희 투입'…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KT의 경기. 5회초 2사 3루 전준우의 3루 땅볼 때 황재균의 악송구를 박병호가 잡지 못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6.20/

5회초에도 롯데의 득점이 이어졌다. KT는 실책이 뼈아팠다. 선두타자 유강남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민석이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이어 고승민의 땅볼로 2사 3루가 된 가운데 전준우의 3루땅볼이 3루수 황재균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스트레일리가 마운드에 내려가자 침묵을 깼다. 6회말 선두타바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냈고, 장성우가 안타를 쳤다. 이후 이호연의 안타로 한 점을 추격했고, 주자 1,3루 상황이 이어졌다. 황재균의 땅볼로 3루 주자 장성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2-2 동점. 이후 김상수와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KT가 추가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이호연이 볼넷을 골라냈고, 황재균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폭투와 김상수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하면서 5-2로 달아났다.

KT는 김재윤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정리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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