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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 선수들이 잘 해줘야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후반기 이후의 행보로 향한다. 이들에게 후반기는 선두 싸움 뿐만 아니라 페넌트레이스 그 이상의 행보를 준비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주전 체력 및 부상 관리 뿐만 아니라 이들의 뒤를 받칠 확고한 로테이션, 중요한 승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까지 빠짐없이 확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매 경기 확실하게 계산이 서는 상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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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선발 김윤식은 올해 11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5.29에 그쳤다. 켈리-플럿코로 이어지는 외인 원투펀치의 뒤를 받칠 젊은 토종 선발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올 시즌 결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내용도 기대치를 충족시킬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
3명 모두 WBC 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단 국내 최고 기량의 투수다. 이들이 제 실력만 보여준다면 LG는 큰 고민 없이 후반기 플랜을 펼칠 수 있다. 염갈량이 이들의 활약을 콕 집은 이유는 분명하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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