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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로 시작해 2번을 거쳐, 7번으로 내려갔다.
한방이면 흐름을 바꿀 수도 있었다. 7-9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지난 4경기에서 타점없이 19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8일까지 시즌 타율 2할(35타수 7안타)를 기록중이다.
최원호 감독은 9일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라고 주문했는데, 배트를 바깥에서 안쪽으로 휘두르고 있다. 앞쪽 어깨가 빨리 열려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변화구에 헛스윙이 나온다"고 했다. 최 감독은 "최근 성적이 안 좋아 기가 좀 죽은 것 같다"며 걱정했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도 팬들도 답답하다.
최근 팀 타선이 살짝 가라앉았는데 새 외국인 타자까지 부진하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면 윌리엄스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