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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8연승이 끝난 뒤 무리없이 회복했다. 보통 긴 연승 후 후유증을 걱정하는 게 그럴 필요가 없었다. 7월 2일 삼성 라이온즈에 패해 연승이 끊겼는데, 다음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이겼다. 이후 2연패를 했지만 3연패는 없었다.
최근 등판한 12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로 11차례 했다.
타선도 착실하게 득점찬스를 살렸다. 최재훈 채은성 김인환의 홈런 3개를 포함해 12안타를 집중시켜 여유있게 앞서갔다.
최원호 감독은 "페냐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좋은 타이밍에서 터진 최재훈의 첫 홈런,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채은성의 홈런, 김인환의 대타 홈런까지 필요한 상황에서 터진 장타들이 승리의 요인이다"고 했다. 또 "연패를 끊겠다는 선수들의 의지와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