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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더블헤더 5출루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2연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쳤다. 후속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병살타로 찬물을 뿌렸다. 5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안타를 쳐서 주자를 쌓았다. 그러나 후안 소토가 내야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은 7회초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뽑아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타티스 주니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소토가 이번에도 삼진을 당하면서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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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9로 밀려 패색이 짙던 8회초, 1사 후에 볼넷을 골라냈다. 소토가 2루타를 터뜨려 김하성이 또 득점했다.
김하성은 4-9로 뒤진 9회초 2사 1, 3루에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초구에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가 느긋하게 들어왔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하성이 적시타에 실패하며 경기는 종료됐다.
김하성은 88경기 288타수 75안타 10홈런 17도루,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406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44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는 무려 10경기다. 와일드카드 진출권과 승차는 7.5경기다. 포스트시즌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