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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6년차 내야수 정은원(23). 비FA(자유계약선수) 야수로는 팀 내 연봉 1위 선수다. 지난 겨울 2720만원(14.3%)이 오른 2억180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했다. 우완투수 김민우(28·2억2800만원)에 이어 비FA 전체 연봉 2위에 올랐다.
외부 FA로 합류한 베테랑 채은성(33), 입단 1년 후배 노시환(23)이 중심타선을 잡아줬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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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으로 시도한 이진영(26) 김인환(29), 1~2번 테이블 세터가 맹활약을 한다. 정은원에 밀려 중견수로 이동한 문현빈(19)은 루키답지 않게 빠르게 자리잡았다.
백업의 백업 유격수였던 이도윤(27)까지 공수에서 안정된 활약을 펼쳐, 주전으로 출전중이다. 백업 내야수 김태연(26)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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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보다 홈런은 2개, 타점은 8개가 적다. 연봉이 3900만원인 프로 8년차 이진영이 4홈런, 24타점을 올렸다. 출루율까지 이진영(0.369)이 정은원(0.337)에 앞섰다.
최원호 감독은 타순 변화를 줄 때마다 "선구안, 컨택트가 좋은 정은원이 살아나면 타순 짜기가 편해질 것이다"고 말한다. 아쉬움을 담아 분발을 촉구하는 멘트다.
후반기에 한화는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정은원은 달라진 한화에 힘을 불어넣어야할 주축전력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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