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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욕 양키스가 완벽하게 무릎을 꿇은 시리즈였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누가 보스인지' 양키스에 똑똑히 가르쳤다. 양키스는 오타니 앞에서 소변을 지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아쉬웠는지 오타니는 19일 2차전에 3루타를 뽑았다.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5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키스는 두 경기를 통해 오타니의 무서움을 몸으로 배운 모양이다. 3차전에는 오타니와 승부를 노골적으로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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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로돈은 2스트라이크 1볼의 유리한 카운트를 점했지만 승부하지 못했다. 3개 연속해서 볼을 던지며 볼넷을 허용했다. 와드의 볼넷과 미키 모니악의 적시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땅볼 타점이 이어져 에인절스는 6-0으로 달아났다.
오타니는 6회말 1사 2루 기회에서는 고의사구로 걸어 나가면서 1루를 채웠다. 와드와 모니악이 삼진,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오타니는 8회말 1사 1루에서 또 볼넷 출루했다. 6구 승부 동안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온 공은 역시 1개 밖에 없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