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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2200억 2루수' 마커스 세미엔과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텍사스 2루수 세미엔은 2022시즌을 앞두고 7년 1억7500만달러(약 2200억원) 짜리 초대형 계약을 맺은 거물이다. 김하성의 몸값은 4년 2800만달러(약 360억원)다. 연간으로 환산해도 세미엔이 김하성의 3배가 넘는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김하성이 한 수 위였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매니 마차도가 볼넷 출루했다. 잰더 보가츠가 좌전안타를 쳤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중전안타를 쳐 베이스를 꽉 채웠다. 루이스 캄푸사노가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샌디에이고가 1-0으로 리드하며 만루가 계속됐다.
게리 산체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트렌트 그리샴이 좌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이닝의 첫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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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후안 소토, 마차도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김하성은 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김하성은 6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