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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전날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격분하며 퇴장을 당했던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다음날 경기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홈런을 치고는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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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볼카운트 1B 2S에서 들어온 장재영의 4구째 몸쪽 직구에 루킹 삼진 판정을 받자 격분하며 강하게 어필해 퇴장을 당했고 헬멧과 배트를 내던지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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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맥키니의 초구 몸쪽 131㎞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렸다.
타구는 좌측담장을 훌쩍 넘어 관중석 상단에 꽂혔다. 비거리 130.6m, 타구 속도 시속 174.3㎞의 대형 홈런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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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불같이 화를 냈던 오스틴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오스틴은 안타를 치고 나갔던 선행주자 김현수와 홈런의 기쁨을 만끽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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