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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근본적인 이유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8번 중 QS는 3번, QS+는 한번도 없었다. 8번 중 6이닝 투구가 3번, 5이닝 투구가 4번이었고, 15일 부산 롯데전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4이닝(3실점) 투구만 하고 강판됐다. 피안타율이 앞선 4경기에서는 2할9리였지만, 이후 8경기에서는 3할4푼9리로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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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올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 3인방을 모두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로메로의 '불운'은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윌머 폰트-숀 모리만도 조합에 비해 올해 커크 맥카티-엘리아스 조합은 위압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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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앞선 경기에서는 슬라이더 비율을 높이면서 강약 조절을 했었는데, 어제(15일 롯데전) 경기에서는 다시 자신의 원래 패턴대로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는 모습이 있었다"면서 "최근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들의 데이터와 엘리아스의 체인지업을 비교해 본인과 논의를 했었다. 엘리아스의 체인지업이 구속은 빠른 편인데 나머지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더라. 본인도 이 부분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구종 선택과 투구 패턴의 변화. 엘리아스는 이번주 일요일인 20일 LG 트윈스와의 중요한 맞대결에 다시 등판한다. 이번에는 어떤 작전을 세우고 나올지, 어깨가 무거운 등판이 됐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