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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제 안타를 하나 밖에 못 치면 타율이 떨어진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3회말 무사 1루에서 우중간에 깔끔한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이 주자 1, 3루를 만들어 기회를 창출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1 균형을 맞췄다.
김하성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 아웃됐다. 우익수 앞으로 빠져나갈 법한 타구였지만 2루수 조던 웨스버그가 광활한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볼티모어는 6회초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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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로 쫓긴 샌디에이고는 7회말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트렌트 그리샴이 솔로 홈런을 쐈다. 이후 김하성이 3루 땅볼 아웃되고 타티스 주니어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타티스 주니어가 원맨쇼를 펼찼다. 타티스 주니어는 2루를 도루로 훔친 뒤 송구 실책이 나와 3루까지 갔다. 투수가 3루 견제를 소홀히 한 틈을 타 홈스틸까지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5-2로 달아나며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마무리 조쉬 헤이더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헤이더는 앤소니 산탄데르를 삼진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군나르 헨더슨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에서 웨스버그의 타구가 외야 깊은 곳으로 날아갔지만 펜스 앞에서 잡혔다. 헤이더는 헤이즈를 헛스윙 삼진 처리해 마침표를 찍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