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가 시즌 65승 고지에 올라섰다.
|
LG쪽으로 행운이 따르자 곧바로 적시타가 터졌다. 4번타자 오스틴 딘이 좌익수 오른쪽으로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
|
6회말에도 선두타자 문보경의 볼넷 출루 이후 주자가 3루까지 갔지만, 박해민의 타구가 투수에게 잡히면서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켈리가 물러난 후, 롯데의 추격이 시작됐다. 롯데는 7회초 따라가는 점수를 올렸다. 선두타자 안치홍의 2루타 그리고 바로 다음 타자 윤동희의 연속 2루타로 순식간에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대타 카드 실패로 더이상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
2점 앞선 LG는 마지막 9회초 수비에 나섰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이정훈을 삼진 처리한 고우석은 롯데의 중심 타자들을 상대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안치홍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 타자 윤동희까지 뜬공 처리하면서 완벽하게 뒷문을 틀어막았다. 고우석은 시즌 12호 세이브를 챙겼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