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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류현진이 일단은 메이저리그에서 새 클럽을 찾을 모양이다.
토론토는 이날 미국 미네소타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서 0대2로 졌다. 시리즈 2패로 탈락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동시에 류현진과 계약도 끝났다.
류현진은 이제 FA(자유계약) 신분이다. 슬슬 KBO리그 복귀를 고려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다.
맥스 슈어저는 38세 시즌에 뉴욕 메츠와 3년 1억3000만달러(약 1750억원)에 계약했다. 저스틴 벌랜더는 40세 시즌에 메츠와 2년 8600만달러(약 1160억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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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적도 썩 돋보이지 않는다. 토미존 수술 후 8월에 복귀했다. 11경기 52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이다.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퀄리티스타트는 1회 뿐이다.
이닝 소화 능력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활용폭도 좁다. 류현진은 커리어 186경기 중 불펜 등판이 1회 밖에 되지 않는다. 5인 로테이션을 빠지지 않고 꾸준히 돌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 때문에 KBO의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복귀가 합리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수요는 없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토미존 수술 후 컨디션이 완벽하게 돌아오는 데 까지는 18개월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저렴한 단년 계약이라면 메이저리그 잔류도 불가능이 아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