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현빈-김서현, 김민우-하주석까지' 한화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삼성과 연합팀 구성…두산도 참가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3-10-06 18:22


'문현빈-김서현, 김민우-하주석까지' 한화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삼성…
16일 KT와 한화의 경기를 앞둔 한화이글스파크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문현빈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9.16/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연합팀을 구성,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세 팀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일본 프로야구(NPB) 12팀과 일본 독립리그 소속 2팀에 KBO리그 2팀(한화 두산)이 참가한다. 삼성은 한화와 두산에 각각 10명씩의 선수를 보태는 식으로 참가한다.


'문현빈-김서현, 김민우-하주석까지' 한화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삼성…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하주석이 클리닝 타임때 캐치볼을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7.12/
눈길을 끄는 건 '1군급 로스터'를 짠 한화다. 이번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20명 중 1군 무대에서 활약 중인 문현빈(19)이 포함됐다. 여기에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해 데뷔 시즌을 치른 김서현(19)도 교육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한화는 한승혁(30) 김민우(28) 하주석(29) 등 1군 경험이 풍부한 중견급 선수들까지 이번 교육리그에 포함시켰다. 한화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 상승 뿐만 아니라 중견 선수들의 컨디션 및 몸 상태 점검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있는 문현빈을 비롯해 이진영(26) 최인호(23) 김규연(21), 1군 등판 계획이 있는 남지민(22)은 추후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문현빈-김서현, 김민우-하주석까지' 한화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삼성…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김서현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6.07/
한화 손혁 단장은 "좋은 날씨 속에서 퀄리티 있는 선수들을 상대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전 공백이 있는 선수들은 부족한 플레잉 타임을 채우고, 미래 자원들에게는 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을 통해 내년 시즌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교육리그를 마친 뒤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현빈-김서현, 김민우-하주석까지' 한화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삼성…
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8.26/
두산은 이정훈 퓨처스(2군팀)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6명과 선수 20명으로 교육리그 엔트리를 구성했다. 투수조는 김민규(24) 최준호(19) 등 10명이며, 내야수 홍성호(26) 외야수 김대한(23) 포수 윤준호(23) 등도 참가한다. 두산은 22일 간 총 18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두산 선수단은 내달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문현빈-김서현, 김민우-하주석까지' 한화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삼성…

'문현빈-김서현, 김민우-하주석까지' 한화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삼성…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