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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무실점, 무실점, 또 무실점이다.
경쾌한 투구로 경기를 풀어갔다. 1,2회 아웃카운트 6개 중 4개를 삼진으로 잡았다. 1회초 1~2번 정대선 정훈을 삼진, 3번 안치홍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초 4번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 5~6번 유강남과 니코 구드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1사후 첫 주자가 나갔다. 9번 안권수가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길게 가지 않았다. 1사 1루에서 1번 정대선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브랜든은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전 3경기에서 2승을 올렸다. 18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을 기록중이었다.
롯데 좌완 찰리 반즈에게 고전했던 두산 타선이 힘을 냈다.
3회까지 3안타 무득점으로 막혔는데, 4회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3번 양석환이 좌중월 2루타를 치고, 4번 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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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도 올 시즌 두산에 강했다. 4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0.65를 기록중이었다. 4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마쳤다. 이승엽 감독은 반즈에 약한 허경민(12타수 무안타), 호세 로하스(9타수 무안타)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반즈는 6이닝 8안타 2실점 7탈삼진 호투를 하고도 웃지 못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