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곽 빈은 KIA전에 나간다. 미안함은 항저우에 두고, 강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시안게임은 끝났고, 중요한 건 몸상태. 이 감독은 "곽빈이 오늘 잠실에 남아 캐치볼까지 소화했다. 크게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하며 "금요일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고 말했다. 두산은 13일 홈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이 감독은 "목표로 했던 금메달을 땄으니 끝이다. 곽빈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 다 같이 딴 메달이다.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 본인도 응원도 하고 나름의 역할을 하지 않았겠나"라고 밝히며 "오늘 류중일 감독님과도 통화했다. 등판을 시키려 했는데, 시소게임 상황에서 기존 투수들이 잘 던져 타이밍을 잡지 못하셨다고 하시더라. 곽빈은 선발 요원인데, 경기 중간에 나가는 부담도 있던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