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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결국 잠실 거포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올해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두산 감독은 "30개 홈런은 쳐줘야 한다"고 기대를 모았지만, 김재환은 시즌 끝날 때까지 반등을 하지 못했다. 시즌 막바지에도 "대안이 없다"라며 "김재환이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막바지에 우측 손 통증까지 생기기도 했다.
결국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좌익수 자리는 김인태가 채운다.
두산은 1차전 선발 투수로 곽빈을 예고했다. 곽빈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 나와 1패 평균자책점 3.07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도태훈(1루수)이 선발 타순을 짰다.
태너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한 경기에 나와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