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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최초의 1억달러 계약은 1998년 12월에 탄생했다. 당시 FA 최대어로 꼽히던 선발투수 케빈 브라운이 LA 다저스와 7년 1억500만달러에 계약하며 '신기원'을 열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몇 명의 선수가 1억달러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BR)가 19일(한국시각) '1억달러 계약에 사인할 수 있는 10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겨울 FA계약 혹은 연장계약을 통해 1억달러 이상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10명을 알파벳 순으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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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3루수 맷 채프먼. 2017년 데뷔 이후 단축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3.0 이상의 WAR을 올렸다. 올시즌에는 140경기에서 타율 0.240, 17홈런, 54타점, 66득점, OPS 0.755, WAR 4.4를 기록했다. 수비력이 뛰어나다. DRS(실점억제수비)가 92로 2017년 이후 무키 베츠(99) 다음으로 좋다. 내년 31세 시즌으로 30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와 골드글러브급 수비가 기대된다. 6년 1억2600만달러가 좋다.
▶FA 마무리 조시 헤이더. 올해 61경기에 등판해 38세이브 기회 중 33번을 구원했다. 평균자책점 1.28, WHIP 1.10, 9이닝 삼진율 13.6에 생애 5번째 올스타로 선정됐다. 51.7%의 헛스윙을 유도한 싱커와 슬라이더가 일품이다. 메츠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5년 1억200만달러) 이상을 원할 것이다. 5년 1억500만달러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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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 역사상 7번째로 양 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앞두고 있다. 14승9패, 평균자책점 2.25, WHIP 1.19, 234탈삼진을 올렸다. 6월 이후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은 1.23이다.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99볼넷을 내줬지만, 86.7%를 산발로 막았다. 로비 레이(5년 1억1500만달러)보다 안정감 있다. 5년 1억25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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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경우 KBO 출신 최고액은 가능해도 총액 1억달러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