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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상경 기자]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에서 2연승을 달린 NC 다이노스. 그런데 뜻밖의 변수가 생겼다.
하지만 승리 뒤 변수가 생겼다. NC 강인권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선 페디라고 이야기 했는데, 훈련 뒤 불편함, 불안함을 피력했다. 오늘 병원 검진을 원해 다녀왔는데 단순 충돌 증후군 정도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썬 3차전은 어려울 것 같다.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4차전 선발은) 태너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승리 소감은.
-승리를 확신한 장면은.
▶8회에 나온 김형준의 홈런이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던 결정적 장면이었다.
-1~2차전 모두 8회에 경기가 끝났다. 갑자기 뒷심이 좋아진건지.
▶타선에 힘이 붙은 것 같다. 신예 뿐만 아니라 베테랑 선수까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것 같다. 후반부에 끈끈함이 생긴 것 같다.
-박건우가 시즌 중 불미스러운 일로 2군에 다녀오기도 했는데 이번 시리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이다.
▶허리, 무릎 모두 100% 컨디션이 아니다. 부상 선수들이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내색 않고 열심히 경기를 치르고 있는 것 같다.
-투수 교체 타이밍은.
▶송명기가 좀 더 끌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한유섬에 투런포를 내준 뒤 이어가기는 어려울 듯 했다. 그래서 최성영을 붙였다. 최성영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불펜 투수들이 좋은 역할을 해줬다.
-우타자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좌완 최성영을 올린 이유는.
▶(첫 타자) 하재훈과의 상대전적을 볼 때 최성영이 좀 더 낫더라. 그래서 최성영을 선택했다.
-원정 2경기를 모두 이겼는데, 3차전에선 페디가 나온다고 봐야 할까.
▶사전 인터뷰에선 페디라고 이야기 했는데, 훈련 뒤 불편함, 불안함을 피력했다. 오늘 병원 검진을 다녀왔는데 단순 충돌 증후군 정도로 결과가 나왔다. 현재로썬 3차전은 어려울 것 같다.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4차전 선발은) 태너로 준비할 계획이다. 페디가 나와야 승리하는 건 아니다. 공격력이 상승세다. 4차전에서 좋은 경기 하겠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