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레인저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11대4로 완승했다.
홈 어드밴티지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던 시리즈였다. 레인저스는 애스트로스 안방에서 진행된 1, 2차전과 6, 7차전을 모두 이겼다. 4승 3패로 아메리칸리그 정상에 섰다. 월드시리즈 상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승자다.
레인저스는 구단 역사상 3번째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우승은 한 차례도 없다. 2010년 월드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만나 1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승 4패로 패했다. 특히 2011년은 레인저스의 뼈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 당시 레인저스는 3승 2패로 앞선 6차전도 9회말 2사까지 7-5로 리드했다. 우승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역전패를 당한 뒤 7차전까지 내줬다.
레인저스는 믿었던 에이스이자 우승 청부사 맥스 슈어저가 부진해 불안하다.
슈어저는 이날 7차전 선발 등판했으나 2⅔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다. 레인저스는 타선이 대폭발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