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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인 빅터 레이예스와 계약하는 한편 에이스 찰리 반즈와 재계약하며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키 1m96, 체중 87kg의 우투 양타 타자다. 외야 전 포지션 커버가 가능하다. 메이저리그에서 5 시즌 동안 394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64를 기록했다. 특히 간결한 스윙을 바탕으로 컨택 능력과 강한 타구 생산이 돋보였다.
2023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 A에서 홈런 20개를 기록하는 등 장타력 또한 갖추었다. 더불어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 범위 등 수비 능력이 뛰어나고, 외야 모든 포지션에서 출전 가능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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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롯데는 반즈와 3년 연속 동행한다. 보장 금액 120만, 인센티브 15만 포함 총액 135만 달러에 재계약 했다.
반즈는 KBO리그에서 활약한 두 시즌 동안 모두 10승 이상을 달성했으며,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356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2023시즌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2.05로 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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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반즈의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을 높이 평가했고, KBO리그에서 이미 적응을 마친 검증된 좌완 1 선발 자원이라고 판단했다.
롯데자이언츠는 검증된 선발 투수 두 명과 재계약하고,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줄 타자를 영입함으로써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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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KIA타이거즈 지명을 받은 임준섭은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를 거쳐 롯데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KBO리그에서 9시즌 동안 200경기에 출전하며, 368과 3분의 1이닝을 책임졌다. 롯데는 임준섭의 마운드 운영 경험과 안정적인 제구 등 좌완 투수로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