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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쉽게 선수단 투표에서 밀려 '베스트12'에 선정되지 못한 김영웅. 왜 올스타전에 불발됐을까.
아쉽게 '베스트12'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올스타가 될만 한 성적과 스토리였다. 김영웅은 프로 입단 3년차인 올 시즌에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물금고 졸업 후 2022년 삼성의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한 김영웅은 처음부터 거포 유망주였다. 그러나 2년차까지는 1군 콜업 기회를 받아도 묘하게 안풀리면서 가지고 있는 기량을 완전히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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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김영웅은 아직 한번도 올스타전에 나갈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올해 올스타전이 감독 추천으로라도 경험해볼 수 있었던 좋은 찬스였다. 또 '베스트12'는 아니어도 팬들이 뽑아준 투표 1위라는 영광을 이미 누린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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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차기 4번타자로 확신을 심어준 김영웅은 다음 '베스트12' 선정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