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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A 다저스 초호화 라인업에 합류할 가능성이 생긴 친구. 박성한은 뿌듯하기도 하고, 더 큰 욕심을 내보고자 한다.
팀은 다르지만 절친한 친구 사이인 SSG 랜더스 주전 유격수 박성한에게도 늘 김혜성과 관련된 질문이 따라다닌다. 두 사람은 서로 '공개 디스'도 주고 받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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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면, 그보다 더 큰 영광은 없다. 박성한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한 팀이 된 친구 김혜성을 두고 "좀 안어울리긴 한다"고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도 "초호화 라인업에 혜성이가 들어가 있지 않나. 저도 다저스 경기를 앞으로 좀 더 자주 챙겨볼 것 같다"며 진심으로 응원을 전했다.
이정후, 김혜성 등 가까운 친구들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도전은 리그 최고 유격수를 향해 달려가는 박성한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 박성한은 "혜성이가 워낙 잘했던만큼 얻은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잘했으면 좋겠고, 저도 혜성이가 잘되는 것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하나의 동기부여와 목표가 더 높게 잡혀지는 것 같다"고 마음을 새롭게 다졌다.
인천공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