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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강화"…KBO,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 2주 연장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5-04-05 00:12 | 최종수정 2025-04-05 10:25


"안전관리 강화"…KBO,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 2주 연장
대형 방수포가 깔린 광주 챔필 그라운드.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가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을 연장했다.

KBO는 4일 "관중 밀집 시 안전 관리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을 1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BO와 10개 구단은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주말 경기에서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더블헤더 거행 시 보완이 필요한 조치 등을 세밀히 검토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당초 KBO는 4월 주말 3연전 중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시 일요일 경기를 더블헤더로 진행하기로 했다.

5일 잠실(KIA-LG) 대구(한화-삼성) 인천(KT-SSG) 부산(두산-롯데) 고척(NC-키움)에서 경기가 열린다.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있는 가운데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더블헤더 없이 추후 편성하게 된다.

더블헤더 미편성이 2주 연장되면서 오는 18일부터 금, 토 경기가 취소 될 시 더블헤더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6월 2일~8월 31일 중 취소되는 주중 경기에 대해서는 더블헤더 미편성이 된다.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일요일에 더블헤더를 편성하며, 주 1회만 편성 가능하다. 토요일 더블헤더가 1경기만 거행될 경우 일요일에 더블헤더를 재편성한다.

한편, 어린이날 경기를 위해 월요일에 경기가 편성된 9연전 기간 중 5월2일(금), 3일(토)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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