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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속전속결이다. SSG 랜더스가 회복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대신에 대체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출신의 맥브룸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을 받았다.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MLB) 3시즌(2019~2021) 통산 66경기 타율 0.268 출루율 0.322 장타율 0.427 6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맥브룸은 2021년 트리플A에서 32홈런(리그 전체 1위)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입증했고, 2022년에는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입단해 2시즌 통산 23홈런, OPS 0.749로 아시아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계약을 체결한 맥브룸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고, 빠른 시일 내 리그와 팀에 적응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팀 타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맥브룸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며, 에레디아는 20일 재활명단에 등재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