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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체 타율 4위, 외국인 타자 1위를 달리는 두산 베어스 제이크 케이브가 하루만에 돌아왔다.
케이브는 올시즌 28경기서 타율 3할3푼(109타수 36안타) 2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을 했다. NC 손아섭(0.364), 삼성 김성윤(0.345), SSG 최지훈(0.333)에 이어 전체 타율 4위에 올라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전에 수술했던 곳이라 피로도가 있어서 하루 쉬었다"면서 "작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풀타임으로 뛴게 아니라 피로하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풀타임으로 뛰고 있고, 9연전에서 7경기 연속으로 나와서 조금 피로도가 쌓였다. 어제 쉬었고, 오늘 경기하고 내일 또 쉰다. 그리고 3연전을 하고 또 하루 쉬니까 괜찮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4월 26일 롯데전에선 7이닝 7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처음으로 7이닝을 던졌고 지난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2-1의 리드 속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아쉽게 팀이 2대6으로 역전패를 당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LG는 FA 이적한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온 최채흥을 선발 예고했다.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던졌던 최채흥의 LG 이적 후 첫 1군 등판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