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음에도 기회를 줄 생각이다."
2025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6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최민석(19)은 지난 21일 잠실 SSG전에서 선발 등판해 데뷔전을 치렀다.
4이닝을 던지면서 2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0㎞가 나왔고, 스위퍼와 스플리터를 섞어서 경기를 풀어갔다.
2회초 고비를 맞으며 실점이 나왔다. 2사 추 최준우와 안상현에게 연속 볼넷이 나왔고, 결국 정준재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조형우 타석에서는 이중 도루로 홈스틸까지 나왔고, 내야 안타 이후 최지훈의 땅볼 때 수비 실책이 겹쳐 3실점을 했다.
실점은 있었지만, 이후 다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3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최민석은 4회를 삼진 두 개와 뜬공으로 정리했다.
총 75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최민석은 5회초 박정수와 교체됐다.
|
|
|
지난 17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감독은 "선배들이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줘야 한다. 앤더슨과 김광현 등 수준급 선수를 만나기도 하지만, 선배들이 선취점을 내면서 투수가 부담을 덜 수 있게 타석에서 힘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