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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전민재(유격수)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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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한화로 승부의 추가 기우는 듯 했지만, 롯데의 화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 5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후 손호영의 볼넷과 유강남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이후 전민재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장두성의 적시 2루타가 나왔고, 고승민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레이예스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한 점 차로 간격을 좁혔고, 윤동희의 적시타로 6-6 균형을 맞췄다.
6회초 한화는 선두타자 이원석이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다. 최재훈의 진루타에 이어 폭투가 나오면서 한화가 다시 7-6으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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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한화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휴식을 취하게 된 날. 한승혁이 마무리 투수로 올라왔다. 롯데는 9회초 2사에서 전준우가 한승혁의 몸쪽 슬라이더를 공략해 담장을 넘겼다.
다시 7-7로 균형이 맞은 경기. 한화가 9회말 경기를 끝냈다. 플로리얼의 2루타에 이어 하주석의 진루타, 문현빈과 노시환의 고의4구로 만루가 됐다. 그러나 채은성과 김태연의 땅볼로 경기는 다시 한 번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말 한화가 결국 경기를 끝냈다. 1사 후 최재훈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후 황영묵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플로리얼이 투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하주석의 몸 맞는 공에 이어 문현빈의 끝내기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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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한현희가 4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정현수(⅔이닝 무실점)-김상수(⅔이닝 1실점)-송재영(⅔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정철원(2이닝 1실점)-김강현(⅓이닝 1실점)-박시영(⅓이닝 무실점)이 남은 이닝을 소화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